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행복나눔재단과 시각·청각·지체장애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전문적 지원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행복나눔재단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일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 점자 교육 교재 교구와 시각장애 아동 부모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의 교실 수업과 원격수업을 위한 ‘문자 통역 서비스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재학 중인 뇌병변·지체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맞춤형 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전문적 지원으로 장애 학생의 학교생활을 촘촘하게 지원하도록 행복나눔재단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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