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장애인상 3명, 유공자 68명 등 수상 영예 안아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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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20일 보건복지부는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온 유공자 등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같은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 김락환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대표 4인의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축사, 기념행사 등이 이어졌다.

축사를 전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장애인의 삶은 더욱 풍성해졌고,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같은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를 실천하며, 세상을 조금씩 움직여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장애인 권리보장과 지역사회 자립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올해 8월까지는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전환과 자립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책임을 정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UN장애인권리협약이 정한대로 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국민훈장(모란장 1명, 목련장 1명, 석류장 1명) ▲국민포장(4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6명) ▲올해의 장애인상(3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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