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4단지아파트 1호 지정…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서울시 강서구는 지난 3일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안심아파트는 ‘모든 주민이 서로 지켜주는, 자살 없는 안심 아파트’를 목표로,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제1호는 가양동에 위치한 가양4단지아파트로 지정됐다.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종합사회복지관과 박물관, 경로당, 공원 등 문화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프로그램 진행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구는 지난달 28일 SH서울주택공사 강서센터, 인천카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서경찰서 가양지구대, 가양2동주민센터,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등 6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울·자살 위험군 대상자 발굴·연계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정신건강 프로그램 홍보 ▲자살위험 예방 환경 조성 등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각 기관들과 가양4단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생명지킴이 교육, 동아리 운영, 원예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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