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축하 육아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등 제공
맞춤형 양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일대일 상담, 유아발달 프로그램 지원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일 한부모가족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육아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양육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자녀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자녀를 출산한 한부모가족에 1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 육아용품 꾸러미와 선택적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미혼한부모 한정)를 1인당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17년부터 지원한 출산축하 육아용품은 ▲유모차 ▲젖병 ▲아기띠 ▲이유식기세트 ▲유아용 천연세제 ▲침독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소득기준을 따지지 않아 서울시 거주 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시는 로타바이러스가 국가 필수 예방접종 17종에 포함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서울시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6개월 이내 미혼 한부모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육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24개월~48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에게는 양육전문가와 함께하는 일대일 양육상담을 지원하며, 4세 이상 7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에게는 유아발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누리집(seoulhanbumo.or.kr) 또는 유선전화(02-861-30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송준서 가족담당관은 “경제적 이유로 육아용품과 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이 없도록 점차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한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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