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총 43명 고용… 워크샵 등 복리후생 프로그램 실시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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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은 1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성남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12번째 굿윌스토어인 밀알성남점은 총 297.5㎡ 규모로 설립됐다. 개인과 기업 등에서 기부한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과 기증센터를 갖췄다. 

밀알성남점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당사자는 총 43명으로, 기부 받은 물품을 분류·손질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의 일을 맡게 된다. 

또한 일과 종료 후 동아리 활동, 워크샵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 항샹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밀알성남점은 연말까지 정규직 장애인 직원을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매장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밀알성남점이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나, 올해도 굿윌스토어가 새롭게 지점을 내고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사용품 판매장이다. 현재 전국 12개 지점에서 총 26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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