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약 1,175대 개조… 황색 도색, 안전장치 설치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20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복지시설에 약 31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귀가, 이동 환경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시설에서 운용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장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27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아동들의 이동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차량은 어린이 통학차량 기준에 맞춰 하차 확인장치·후방카메라·보조 발판 등의 설치와 신고가 필요하다. 

반면, 차량을 교체하거나 개조할 비용이 없는 기관의 경우 차량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랑의열매는 기관 내 아동·청소년 이동용 차량 약 1,175대를 선정, 약 31억 원 규모의 차량 개조비를 지원했다. 해당 비용은 기준에 맞게 황색 도색, 각종 안전장치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자 통학차량 개조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열매는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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