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21일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은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점가 유휴 공간에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앞서 양주시는 전통시장 부재로 각종 공모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월 다양한 업종이 밀집한 구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립했다.

특히, 가래비 중앙로 상점가는 신산시장 마을 상점가와 함께 지난 3월 경기도 최초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만큼,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새로운 품목들과 프로그램 발굴을 도울 공유마켓 매니저를 지원하고, 상인회와 주민 등이 참여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래비 중앙로 상점가와 가납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 경기 공유마켓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복지TV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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