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나만 몰랐던 이야기 2’ 낭독 재능기부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오디오북에서 무료 감상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25일 배우 이세영이 장애인식 개선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2’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2’는 지난 2015년부터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 중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수상작들을 편당 10분 내·외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것으로, 다양한 장애 수기들을 한데 엮었다. 

이번 오디오북에서 배우 이세영은 ‘우리 집엔 DJ가 산다’와 ‘우산지팡이’를 낭독했다. 

‘우리 집엔 DJ가 산다’는 온종일 집안에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발달장애인 오빠와 비장애인 동생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우산지팡이’는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지내며 느낀 장애인을 향한 차가운 무관심의 아픔을 담아냈다. 

이세영은 비장애인 주인공들이 장애가 있는 가족이나 주변인들로 인해 겪는 상황과 감정들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세영은 “이번 낭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제작된 오디오북을 많은 이들이 청취해, 장애·비장애인이 어울림으로 함께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배우 이세영의 선한 영향력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작된 ‘나만 몰랐던 이야기 2’는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팟빵 오디오북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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