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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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는 지난 7일 ‘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행동 길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재난 발생 시 신체적·정신적 한계 등으로 대응이 늦거나, 재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많아 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책자는 신체적·정신적 특성과 장애인의 자력 대피 가능 여부를 고려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 지체·내부장애 총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또한 ▲재난 발생 전(평상시) ▲발생 시 ▲발생 후 총 세 가지 상황에 대한 행동요령을 담아 장애인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에 따라 대응요령을 숙지하도록 구성됐다.

책자는 희망브리지 누리집(relief.or.kr)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평소 체계적으로 재난 대응요령을 숙지한다면 재난 발생 시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책자가 장애인의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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