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총 111명 참여… 관련기관 5곳 전달 예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1일 시각장애 아동의 언어습득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점자촉각 단어카드’ 제작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은 시각장애인의 문해율을 높이고, 나아가 더 많은 언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50+자원봉사단 111명은 집으로 발송된 점자촉각 단어카드 키트를 제작한 뒤, 이후 재단에 완성된 카드를 보내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1,000개의 점자촉각 단어카드가 제작됐다.
완성된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시각장애 아동이 직접 손끝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교육 목적의 학습 교구로,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 아동과 시청각 중복장애 아동 총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점자촉각 단어카드 200개가 전달됐으며, 추후 서울 소재 시각장애인 복지기관과 학습지원센터 5곳에 전달할 방침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해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전달은 시각장애 아동에게는 언어교육, 봉사활동 참여자들에게는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대면 소통 활동이라는 점에서 뜻 깊은 의의를 지녔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50+세대가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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