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사생대회’, ‘찾아가는 사생대회’, ‘온라인 사생대회’ 등 세 가지 형태

그린라이트가 ‘2021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서 주최하며,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본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축제로,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소재된 학교 또는 기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이상 발달장애인이다.

작품 주제는 ‘국민민속박물관의 추억’, ‘코로나 이후로 돌아온 일상’으로 총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로 나뉘며 8절 도화지를 사용한다.

올해 35회를 맞는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는 매년 3,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참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모전 형태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다음달 5일~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찾아오는 사생대회’, ‘찾아가는 사생대회’, ‘온라인 사생대회’ 등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찾아오는 사생대회는 주최측이 참가자가 원하는 날짜, 장소, 시간에 방문해 진행한다. 기관별, 혹은 개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각자의 일정에 맞춰 소그룹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찾아가는 사생대회는 주최 측이 준비한 일정에 맞춰 국립민속박물관, 보라매공원에서 진행한다. 그림그리기 뿐만 아니라 박물관 견학,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생대회는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사생대회로 장소나 인원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생대회 참가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라이트 누리집(www.grlight.kr), 또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누리집(seoulid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중 진행 예정인 시상식에서는 대상(5명), 금상(15명), 은상(30명), 동상(60명), 입선(190명) 등의 상을 수상자들에게 시상 예정이며 시상 내역은 대회진행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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