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지역 선정… 지역별 안심가로등 42본 설치

강원도 횡성군에 설치된 안심가로등. ⓒ밀알복지재단
강원도 횡성군에 설치된 안심가로등. ⓒ밀알복지재단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은 다음달 23일까지 시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한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을 공모한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된다. 일반 가로등에 비해 1본당 연간 2,160kwh 절전 효과가 있는 만큼, 그동안 한수원이 설치한 2,035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연간 약 5억1,663만 원의 공공 전기료를 절감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개 지역을 확대, 총 9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별 4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한다. 

또한 선정된 지자체 내 취약계층 300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반딧불희망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사업명도 기존의 ‘안심가로등’에서 ‘안심가로등 플러스’로 변경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밀알복지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오는 8월 중 사업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한수원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안심가로등 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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