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는 1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과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의 귓속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수술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 소득 487만6,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적용 시 1인당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미적용 시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상자에는 효과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언어재활치료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공달팽이관 외부장치 교체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파손 또는 분실로 외부장치 교체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달팽이 누리집(www.soree119.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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