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위기청소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전국 4만4,000여 개 편의점에서 지원 연계, 정책 홍보 등 실시

여성가족부는 15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24와 ‘위기청소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이 위기청소년 발견과 지원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회원사 편의점주는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1388청소년지원단’에 참여, 편의점에 방문하는 위기청소년을 발견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해 보호와 지원을 받도록 연계한다.

또한 위험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편의점에 ‘위기청소년 발견 시 직원 행동지침’을 비치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전국 4만4,000여 회원사 편의점의 홍보매체를 활용해 위기청소년을 보호·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채널1388과 학교밖청소년 지원 홍보영상, 웹포스터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편의점에 배포한다. 

아울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통해 편의점 종사자 대상 청소년인권교육 등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편의점이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등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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