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심각성 전달, 취약계층 아동 지원 요청
“아동들의 행복한 일상 위해 힘 모아줄 것” 강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록우산 일기예보 키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은 26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한 ‘#기후일기 챌린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저소득층 아동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대한전기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 가구는 약 127만 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에 위치한 저소득가구의 에어컨 보급률은 18% 수준으로 확인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받는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초록우산은 폭염으로 드러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사회에 전하고,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기후일기 챌린지는 일상 속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한 경험을 일기로 작성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 챌린지에 동참할 친구를 지목하면 된다.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폭우, 한파,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초록우산 일기예보 키트’를 전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공식 누리집(www.child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록우산 이제훈 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아동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미래세대인 아동들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행복한 오늘을 지낼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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