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지역복지공동체 구현 나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3일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제도가 첫 시작된 2019년 121개소, 지난해 265개소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공헌)’, ‘G(윤리경영)’ 3개 영역 7개 분야, 총 25개 지표를 기준으로 기업 유형별 심사가 진행된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확인을 위해 증거기반 심사를 강화하고, 외부평가 기관과 협력해 지역평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수행한 사회공헌 성과가 인정되는 기업 또는 기관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사업자등록증(또는 법인등기부등본), 비영리단체 추천서, 지표별 증빙자료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온라인 플랫폼(crckorea.kr/csrcommunity)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지역·중앙심사가 절차별로 진행되며,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인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인정기업과 기관이 선정된다.
인정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인정패와 인정라벨 사용권한이 부여되고, 우수 인정기업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사회공헌 교육,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와 인정제 후원기관의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통해 조직의 건강한 사회공헌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정기업과 인정기관을 확대해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