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30가구 대상 온라인 홈캠핑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 강동구는 3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맞춤형 랜선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가족의 적응을 돕고, 가정 내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캠핑재료와 밀키트를 각 가정으로 배송해 ▲나만의 텐트 꾸미기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관람 ▲캠핑요리 만들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비대면·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6세 이상 자녀가 있는 강동구 거주 다문화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동구청 누리집 강동소식란에 개시된 QR코드를 통해 사연을 공모하면 된다. 이 중 30가구를 선정해 오는 12일 문자로 개별 안내하고, 21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큰 상황이나, 집에서도 가족과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랜선 힐링캠프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경제적·사회적 소외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77-13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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