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행복GPS' 사진(제공=강릉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행복GPS' 사진(제공=강릉시)

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SK하이닉스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무상 보급한다.

행복GPS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로, 치매환자 실시간 위치추적과 미리 설정된 활동구역(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휴대폰으로 긴급 알림이 간다.

또한 위급 시 환자가 보호자를 직접 호출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발견까지는 평균 12.2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배회감지기 이용자의 경우 크게 단축된 평균 55분만에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업으로 고위험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안전귀가에 기여 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시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며, 기기 비용뿐 아니라 2년간의 통신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이번달 한 달 동안 홍보 후 실종 경험이 있었거나 배회증상이 특히 심한 고위험 치매환자 중심으로 신청하신 분들 중 12명을 선정해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우영재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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