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의 ‘금빛 여정’ 기대
[미리보는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의 ‘금빛 여정’ 기대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1.08.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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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밭' 탁구 메달행진 기대… 리우 수영 3관왕 조기성 “역사가 돼 돌아올 것”
보치아 강국 면모 보여줄 BC3 정호원·김한수·최예진… 런던·리우에 이어 3연패 노리는 최광근

8월 24일 개막을 앞둔 도쿄패럴림픽.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모든 사람들을 환호의 물결로 채울 준비를 마쳤다.

알수록 재미있고,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패럴림픽 이야기.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미리 만나보자.

지난 5월 17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5월 17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그 뜨거웠던 순간을 이어 받아, 오는 24일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 가득한 ‘도쿄패럴림픽’이 전 세계를 환호의 물결로 채울 준비를 마쳤다.

오는 24일~다음달 5일까지 13일간 도쿄 일원의 19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181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총 22개 종목에서 539개의 금메달이 새로운 주인공을 기다린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4개 종목에 선수단 159명을 파견한다.

탁구·수영 ‘메달밭’… 도쿄패럴림픽도 “부탁해”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의 영광을 이어갈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지난 리우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비롯해 9개의 메달을 획득한 탁구가 메달에 도전한다.

탁구는 지난 2008 베이징패럴림픽에서 7개 메달, 2012 런던패럴림픽 9개 메달, 2016 리우패럴림픽 9개 메달 등 국제대회마다 많은 메달을 안겨주는 효자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리우패럴림픽에서 남자 단체전(TT4-5) 금메달 획득에 함께 했던 김영건·김정길 선수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백영복 선수가 만드는 금빛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남자 단체전(MT4-5) 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어 김영건·김정길 선수는 MS4 남자 단식에서 동료가 아닌 라이벌로 금메달 경쟁에 나선다.

여자 단식에서는 리우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서수연 선수가 다시 메달 도전 준비에 나선다.

탁구 훈련에 열중인 김영건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5월 17일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선수단 훈련 공개 현장. 탁구 대표팀 김영건 선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리우패럴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수영 종목의 선전도 기대된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남자 S4 자유형 50m,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총 3관왕을 달성한 조기성 선수의 결의가 돋보인다.

앞서 지난 5월 17일 열린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에 나선 조기성 선수는 도쿄패럴림픽에서 2연패를 목표로 밝히며 “장애인수영의 역사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12런던패럴림픽 실격에 아픔을 이겨내고 2016리우패럴림픽에서 남자 S14 100m 배영 금메달을 차지한 이인국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효자종목 보치아, 9회 연속 금메달 눈앞

전통적인 강세 종목의 활약도 눈여겨볼만 하다.

1988년 서울패럴림픽부터 연속 금메달은 안긴 보치아는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명실상부한 효자종목이다. 올해는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향해 달려나간다.

보치아 BC3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정호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리우패럴림픽에서 보치아 BC3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정호원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특히, 지난 대회에서 BC3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정호원 선수는 또 한번의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앞서 정호원 선수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BC3 개인전 동메달, 2012 런던패럴림픽 BC3 개인전 은메달 등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리우패럴림픽 BC3페어에서 은메달을 함께 획득한 김한수·최예진·정호원 선수가 도쿄패럴림픽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아울러 유도 3연패를 노리는 최광근 선수, 런던패럴림픽과 리우패럴림픽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차지한 육상 전민재 선수 등 개인들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