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00만 명 1회 추가접종 가능한 mRNA 백신 구매 추진

정부는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확정분)과 옵션 3,000만 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13일 한국화이자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옵션 3,000만 회분은 필요시 상호 합의된 기간 및 조건에 따라 옵션 행사하는 것으로, 계약량을 추가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정부는 내년에는 총 5,000만 명이 1회 추가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mRNA 백신 5,000만 회분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우선 체결했다.

확정된 3,000만 회분은 내년 1분기분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옵션으로 명시한 3,000만 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구매가 가능한 물량이다.

향후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시 추가 구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올해 총 6,600만 회분의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까지 1,788만6,000회분이 안정적으로 도입돼 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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