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급식지원센터 별도 운영… 맞춤형 한식 도시락 제공
보온·보냉으로 식중독 위험↓… “선수단 위해 최선 다할 것”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조리원. 매일 선수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급식지원센터가 체계적인 식단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매 대회마다 선수들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 맞춤형 영양 관리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베이사이드 호텔 아주르 다케시바 11층 조리시설에서 약 50평 규모로 운영되며, 총 27명의 인력이 1일 3식을 한식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식단은 일반식, 간단식, 컵과일, 레토르트 등 다양한 메뉴로 준비돼 있다. 사전에 선수단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맞춤형 식단을 지원한다.

완성된 도시락은 수기 검수 후 검식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며, 별도의 차량을 통해 조식과 석식은 선수촌으로, 중식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각 종목별 경기장으로 배송된다.

특히, 이번 도쿄패럴림픽에서는 현지의 더운 날씨를 반영, 별도의 보온·보냉 도시락 제공으로 식중독의 위험에 대비했다.

또한 이천선수촌 영양사와 조리사를 현지에 파견하고, 현지에 있는 한식업체를 통해 식자재를 조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료 수급과 조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급식지원센터 박종현 팀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 높은 습도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5년을 준비해온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곳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정성스레 한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우리 선수단이 한식을 맛있게 먹고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 것 같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2020도쿄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중독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냉가방. 완성된 도시락은 가방에 넣어져 선수촌과 경기장으로 배송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을 위한 응원 메시지가 부착된 한식 도시락.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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