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0 도쿄패럴림픽 파이팅런’ 비대면 러닝 이벤트에 참여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이 이벤트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가 주관한다.

개인이 올림픽공원 산책로를 활용해 5.4km 자율코스로 달린 후 인증하며, 참가비는 전액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금으로 기부된다.

복지관은 지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이뤄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를 주최한 바 있으며, 이번 도쿄패럴림픽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이 응원 이벤트에 참여한다.

직원들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패럴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공원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며 달린다.

러닝 이벤트에 참여했던 박아름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평소 실내에서만 지내다가 바람을 쐬며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선수단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을 모습을 생각하며 참여하는 직원들 모두가 달리기로 응원하고 있다.”며 행사 참여 취지를 전했다.

강보희 사회복지사는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이전의 대회와는 달리 태권도와 배드민턴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시각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메달에 동그란 표식과 점자를 새긴 것이 이색적이다. 사람들이 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패럴림픽에도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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