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실천 메시지를 공유하는 ‘인·참·시’

국가인권위원회의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우리 사회의 차별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82.0%)고 응답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차별로는 장애(30.6%)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장애인 차별이 얼마나 만연한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장애인을 차별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기 위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 접수와 함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차별 금지를 위해 대국민 캠페인 ‘인권증진에 동참할 시간(이하 인·참·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장애인 인권실천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고, 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릴레이 형식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장애인 인권증진에 헌신한 한국장애인인권상 역대 수상자 및 인권상위원회 소속 38개 장애인단체를 시작으로 누구든지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인·참·시 캠페인 포스터를 저장하고, SNS에 인권실천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로 ‘#인참시캠페인’, ‘#장애인인권증진’, ‘#한국장애인인권상’를 넣고 포스터와 함께 게시하며 더 많은 동참을 위해 지인을 지목하면 된다.

캠페인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 접수를 받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장애인인권상 누리집(www.ablerigh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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