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125명에게 배회감지기 ‘행복GPS’
2년간 통신비 전액 지원…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 가능

전북도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125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무상 보급되는 배회감지기의 통신비도 2년간 전액 지원된다.

도는 수요조사 후 신청을 받아 도내 발달장애인 주간 및 방과후활동 제공기관 19곳의 이용자 중 실종 예방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12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복GPS는 손목시계 형태로 착용해 모바일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설정한 안심 구역에서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울리며, 위기상황 긴급 호출 알림도 가능하다.

도는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GPS 수요조사,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 장애인복지과 서기선 과장은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은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해 장애인이 실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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