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설치 챌린지 진행… “동대문구 ‘턱’을 낮추는 데 앞장서다”

설치된 경사로의 모습.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설치된 경사로의 모습.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턱이 있어 경사로 설치가 필요한 동대문구 사업주를 모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복지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편평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과, 동대문구의 ‘2021년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지원 사업’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면적기준 300m² 미만의 공중이용시설의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미끄럼 방지 특허제품으로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경사로 표면에는 상점의 로고나 간단한 문구 인쇄가 가능해 보행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상점도 홍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경사로 설치가 필요한 사업주가 신청서와 임대인의 동의서를 복지관에 제출하면, 복지관에서 상점을 직접 방문해 인도와 차도 점유 상태를 확인한다. 경사로 설치가 가능할 경우 맞춤 제작 설치하게 된다.

신청자 모집은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신청서는 복지관 누리집(www.ddm2016.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복지관 페이스북에서는 ‘#경사로설치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참여방법은 자신의 SNS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는 상점이나 앞으로 설치가 필요한 상점 입구에서 발도장 찍은 사진을 ‘#경사로설치챌린지’, ‘#편평한세상만들기’, ‘#경사로설치를응원합니다’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때 경사로 설치를 칭찬하거나, 경사로 설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적으면 된다.

이후 게시 링크 주소를 복지관 페이스북에 댓글로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 이벤트는 세상의 모든 ‘턱’이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사로 설치와 챌린지 참여에 대한 문의는 지역연계팀(070-4522-4723)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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