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작가 24명 참여… 작품 총 68점 선보여
9월 28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전시… 10월 5일부터 온라인 전환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7회 봄(Seeing&Spring)’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진행된 ‘봄 프로젝트(Seeing&Spring)’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전문가의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 예술가라는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한다는 취지다.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작가 24명의 작품 총 68점이 전시된다.

일상적 소재를 과감한 구성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은 작가들의 풍부한 내면세계가 담겼다. 발달장애인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그려진 다양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또한 작품을 활용해 제작된 에코백, 패브릭 포스터, 엽서 등 다양한 아트 상품도 판매된다. 판매 수익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에 쓰인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부터는 온라인 영상 전시도 함께 열린다. 코미디언 김재우와 강완서가 재능기부로 도슨트를 맡아, 오프라인과는 또 다른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봄처럼 따뜻한 작품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작품 속에서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7회 봄(Seeing&Spring) 전시회 현장.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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