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총 81명 선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전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는 오는 29일~다음달 3일까지 ‘제3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를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지난 1991년 곰두리문학상·미술대전으로 시작돼, 199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으로 개칭하며 대표적인 장애인 문학·미술공모전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문학상은 운문과 산문 총 2개 분야에서 93명이 공모해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미술대전은 회화, 서예, 문인화, 전각·서각, 공예·조각 5개 분야 126명이 공모해 총 62명이 입상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리 지침을 준수해 열릴 예정으로, 장예총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장예총)에서 생중계된다.

문학상 대상은 강성재(청각장애) 씨의 ‘가죽(운문부)’이 차지했으며, 미술대전에서는 이정옥(지체장애) 씨의 ‘비밀의 화원(서양화)’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된다.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장애 문인과 예술인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장애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의 가치를 불어넣는 역할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예총 누리집(www.fdc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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