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시상
한국장애인개발원,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시상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1.10.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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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치과, 문턱 없는 한옥 스테이 등 UD 적용 아이디어 작품 30개 선정
10월 10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1’에 수상작 전시
건축물 분야 대상 ‘안락-모든 이가 편안하게 진료받는 치과’.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6일 오전 서울 양재 aT 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이하 아이디어 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택트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건축물분야, 관광시설분야, 제품디자인분야, 캐릭터분야, BF인증분야 등 5개 분야의 대상 수상작 등 입상작 총 30개 작품에 대해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공모결과 건축물분야 등 5개 분야에 총 185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온라인 오디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3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건축물 분야 대상은 김윤하·심아영·김민서 팀의 ‘안락-모든 이가 편안하게 진료받는 치과’가 수상했다. 우리나라 치과 중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곳은 약 3%에 불과한 상황에서, ‘안락’은 장애인, 어린이 등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관광시설 분야 대상은 조현경·유혜진·최연정 팀의 ‘놀판:모두이게 문턱없는 한옥스테이’가 차지했다. ‘놀판’은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존 한옥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린 한옥을 제시하고 있다. 좌식과 입식이 모두 가능한 객실, 개방감 있는 주막 등 UD을 적용한 문턱 없는 한옥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디자인 분야 대상은 최동준·김예성 팀의 ‘엘티오(ELTIO)’가 선정됐다. 엘티오는 스타일리쉬하고 모던한 휠체어 동력보조기 디자인 2종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제품들은 동력을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했지만 엘티오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해,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캐릭터 분야 대상에는 박채린의 ‘해요와 건강해요’가 수상했다. 캐릭터 ‘해요’는 해(태양)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환한 빛으로 모든 사람을 밝게 비추어 세상을 긍정 에너지로 가득 차게 해주는 ‘해요’가 마치 병을 고치는 의사와 같아 기본 ‘해요’에 의사 콘셉트를 더하고 있다.

BF인증분야 대상은 강남구청의 ‘세곡커뮤니티센터’가 수상했다. 세곡커뮤니티센터는 지난해 6월 23일에 BF인증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건축물로 용이한 접근성과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 원(BF인증분야는 현판)을 전달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1’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designkorea.kidp.or.kr/) 전시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디어 대전 누리집(www.koddi.or.kr/ud) 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UD환경정책기획팀(02-3433-0777 또는 02-3433-06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광시설 분야 대상 ‘놀판:모두이게 문턱없는 한옥스테이’ ⓒ한국장애인개발원
제품디자인 분야 대상 ‘엘티오(ELTIO)’ ⓒ한국장애인개발원
캐릭터 분야 대상 ‘해요와 건강해요!’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