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21일, 한국장애인개발원·광주광역시·교육청 공동 주최
일자리 탐색관·체험관·상담관, 생산품 전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홍보 부스 운영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년 광주광역시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박람회’가 16개 장애관련 기관·단체·시설과 협업으로 오는 20일~2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대면행사와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한다.

박람회는 장애인일자리 유공자(기관) 시상, 알기 쉬운 근로기준법을 주제로 한 대중화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박람회 관련 내용은 누리집(www.광주장애인진로직업통합박람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를 위해 인공지능, 3D, AR/VR, 드론, e스포츠 등 다양한 직무체험과 진학을 위한 대학 학과 체험 및 진학 상담, 교육청 내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현장에서는 장애인 구인을 희망하는 16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해 채용정보 안내와 개별 면접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이력서 사진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 사진 촬영·출력, 이력서 작성 서비스 등 구직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커피 게이터링 서비스와 지역 중증장애인생산시설 28개소가 참여해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직업재활서비스 소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판매 활성화를 꾀하고, 직업재활시설과 구직자를 직접 매칭한다.

올해 박람회는 시교육청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참여 기관·단체·시설이 확대되는 등 민관 협업 규모가 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구하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민관이 협업하는 이번행사는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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