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 장·단편 7개 부문 26편 상영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이 선정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이 선정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모두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이 선정됐다.

개막작은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민규동 감독 연출, 김우빈 배우 내레이션으로 제작됐다. 티캐스트가 영화의 판권을 제공하고 티알엔이 제작지원한 작품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다음달 10일~30일까지 열리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처음 관객들에게 공개되며, 이후 온·오프라인 공동체상영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는 개막작뿐만 아니라 7개 부문 26편의 다양한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들이 선보인다.

장편 상영작으로는 ‘남매의 여름밤’, ‘드림빌더’, ‘벌새’, ‘보이콰이어’,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 ‘타인의 친절’ 등 최신 배리어프리영화 6편이 찾아온다.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4편도 상영된다. ‘건전지 아빠’, ‘순영’, ‘잃어버린 외장하드를 찾는 이상한 모험’, ‘자매들의 밤’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또한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과정 수료작 3편과 배리어프리 단편애니메이션 상영작 10편, 배리어프리포럼 상영작 3편도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과정 수료작은 지난해부터 산학협력으로 학생작품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해 완성된 작품들이며, 배리어프리 단편애니메이션 상영작은 배리어프리자막 버전으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시대 촉각으로만 세상과 소통하는 시청각중복장애인들의 삶을 돌아보는 배리어프리포럼 상영작은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과 일본 다큐멘터리 2편을 선보인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온·오프라인 무료로 찾아온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www.kmdb.or.kr)를 통해서는 배리어프리포럼 상영작과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과정 수료작과 배리어프리 단편애니메이션 상영작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개막작과 장편상영작은 다음달 10일~14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10일~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누리집(www.baf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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