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새라새극장에서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6일~23일까지 7일간 ‘세계 장애인무용의 플랫폼’ 2021년 제6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KIADA)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새라새극장에서 진행한다.

KIADA는 장애무용을 매개로 관객과 연결되고 장애예술가들과 교류하며 ‘함께 있음’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우리 사회에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설 첫해부터 대회장을 맡고 있는 손봉호 전 서울대교수는 “코로나19로 많은 국가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위기를 맞이한 순간에도, KIADA가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며 세계 장애인 문화예술의 희망이 돼 주고 있다.”며 위기의 순간에 더욱 중요해지는 KIADA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김삼진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전 세계 무용 공동체의 협력을 원동력으로 KIADA가 마주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냈으며, 이에 힘입어 세계 곳곳의 장애문화예술인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버팀목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대회를 맞이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9개의 작품이 선정돼, KIADA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의 국내 작품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연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ADA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택트 공연’을 적극 활용해 관객층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 우수 장애무용 공연영상을 초청해 오프라인에서 공연된 한국작품과 함께 온라인으로 송출해 KIADA를 찾지 못한 해외무용가들과 다채롭게 교류를 확장해 나갈 게획이다.

이는 지난해 KIADA를 온택트 공연을 통해 선보이며, 다양한 공연 팬들의 호응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채널을 다각화를 이어나가기 위함이기도 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