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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고용개발원은 27일 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과 향기디자이너 직무를 공동 개발했다.

향기디자이너 직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내생활 증가로 향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시각장애인의 강점인 후각을 활용해 전문적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공단은 새롭게 개발한 향기디자이너 양성교육 참여자의 역량강화, 향후 고용가능성 증대를 위한 맞춤교육 과정을 운영해 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는 향기디자이너 직무 발굴, 참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구성을 기획하고,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교육생을 모집해 이론·실습수업 등으로 구성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료생들은 사업체로 취업을 통해 현장 진출이 가능하며, 조향공방 창업 또는 조향체험프로그램 강사 등으로 일자리 확대도 가능하다. 공단에서는 수료생들의 취업 및 이후 고용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당사자는 “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을 배합하는 기술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기디자이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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