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장동윤·김보라 배우, 오성윤 감독.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장동윤·김보라 배우, 오성윤 감독.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장동윤 배우와 김보라 배우, 오성윤 감독이 위촉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성윤 감독과 김보라·장동윤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0일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대표 감독인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드림빌더’까지 무려 4편의 애니메이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연출할 정도로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애정과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라 배우는 이후 ‘괴기맨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으며, 최근 ‘옥수역 귀신’의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다음달 개봉예정작인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주연 태일이의 목소리를 맡은 장동윤 배우는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과 ‘써치’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성윤 감독과 김보라·장동윤 배우 세 사람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2 배리어프리영화 관객 홍보대사’에는 시각장애인 당사자 박현선, 청각장애인 당사자 이정하, 비장애 홍보대사 ‘같이걷개’팀 최정윤·공주현·김세인 등 총 5인이 위촉됐다.

시각장애인 홍보대사 박현선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정단원으로 창작뮤지컬 ‘그녀가 이사왔다’ 주연, 2021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연대회 어워드 챌린지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홍보대사 이정하는 대학재학 당시 장애인권동아리에서 배리어프리영화를 처음 접한 후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장애인인권포럼 장애청년포럼 청년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비장애인 홍보대사에는 장애인도우미견 뉴스레터 발송 및 MD제작을 통한 장애인도우미견 육성 사업을 돕고 있는 SK LOOKIE(에스케이 루키) ‘같이걷개’팀이 선정됐다. 같이걷개 팀은 최정윤·공주현·김세인 3명으로 구성 돼 활동한다.

한편 오는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및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하이라이트 영상이 12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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