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연구개발 플랫폼’ 선보여
“연구 필요성 알리는 계기될 것”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국립재활원이 선보이는 연구개발 결과물 10종. ⓒ국립재활원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연구개발 플랫폼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은 보조기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한 생태계로, 노인·장애인과 보조기기를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플랫폼이다.

장애인과 노인 등에게 적합한 보조기기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보조기기가 필요한 당사자뿐만 아닌, 디자이너와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보조기기 관련 당사자, 임상전문가,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열린사람들’이 제출된 수요를 기반으로 ‘열린제작실’에서 연구개발을 진행, 설계도와 제작·활용 가이드라인 등을 오픈소스로 ‘열린페이지’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는 ‘안전한 한국’ 전시관에서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의 필요성, 역할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연결로 변화를 일으키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영상,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참여방법을 안내하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사용설명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360도 VR로 만나는 보조기기 열린제작실’ 영상, 보조기기 연구개발 결과물 10종을 소개하는 ‘보조기기, 어디까지 만들어봤니?’ 소개자료도 확인 가능하다.

국립재활원 은선덕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장은 “이번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를 통해 보조기기가 무엇인지, 보조기기 연구개발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존에 보조기기 연구개발 분야를 알지 못했던 타 분야 전문가들이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는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온라인 전시는 공식 누리집(www.innoexpo.kr)에서, 메타버스 전시는 가상전시관(vibetechreal.com)에서 열린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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