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고립된 시청각장애인 발굴이 지원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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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지난 8일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 발굴을 위한 SNS 챌린지 ‘헬렌켈러를 찾습니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손실된 장애로, 손으로 전해지는 진동이나 촉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이에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을 떠올릴 수 있는 ‘손’을 활용한 챌린지를 기획했다. 

챌린지 참여는 손에 ‘#헬렌켈러를_찾습니다’ 문구를 적은 후 인증 사진을 촬영, 자신의 SNS에 올려 챌린지에 동참할 2명 이상을 지목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인’, ‘#촉수화’, ‘#점자’를 넣어야 한다.

앞으로 헬렌켈러센터는 챌린지를 통해 시청각장애에 대해 알리고, 발굴한 시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참여와 자립을 도모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렌켈러센터 홍유미 팀장은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하는 일은 세상과 단절된 수많은 이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첫 걸음.”이라며 “많은 이들이 챌린지에 동참해 홀로 고요한 어둠 속을 걷고 있을 시청각장애인들의 손을 잡아 달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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