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 조성 나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은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날을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신규 캠페인 ‘완벽한 가족’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전체 가해자 중 82%(2만5,380건)가 부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019년) 대비 11.8%가 증가한 수치다. 

이에 초록우산은 완벽한 가족 캠페인을 시작, 행복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부모교육 확산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이 세상에 완벽한 가족(부모)은 없다. 다만 노력하는 가족(부모)이 있을 뿐이다’는 철학으로 노력하는 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예인들도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초록우산 나눔대사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두심과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배우 박진희, 아나운서 이지애, 가수 박지헌이 참여해 키워드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캠페인은 초록우산 누리집(childfund.or.kr)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녀 양육 시 고민되는 주제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영상을 시청 가능하다.

또한 ‘노력 다짐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자에게 전자도서 형태의 부모교육 워크북을, 이 중 500명을 추첨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땡스미션’ 보드게임을 발송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지금의 부모들은 이전의 부모 세대와는 다른 양육 환경과 고민에 처해있다.”며 “부모들이 충분히 격려 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초록우산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며 부모교육 콘텐츠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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