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체계 강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펼쳐

대전시는 지난 24일~25일까지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제1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에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첫 번째 주제는 아동학대 관련 전시물과 영상, 전자기기를 활용해 아동학대 현황과 통계, 신고의 중요성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학대 받는 아동이 있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아동학대 발견 시 즉시 112로 신고하겠습니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도 지켜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는 다짐사항에 대한 서명을 받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아동 관점에서 바라보는 학대현장 가상현실(VR) 체험으로,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들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세 번째 주제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와 관련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상처주기 쉬운 말에서 아동에게 사용하기에 올바른 단어로 바꾸자는 캠페인이다. 아동권리에 입각한 긍정적 훈육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주력 했다. 

대전시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아동학대, 아동체벌에 대한 보편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아동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