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를 넘어 춤으로써 하나 되는 작품 만들 것”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22(이하 KIADA2022)’ 국내 참여작 체결식을 열었다.

KIADA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장애인 국제 무용제로서, 올해 7회째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15개국의 장애무용수들이 참가해 전 세계 장애인무용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삼진 예술감독 최영묵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룩스빛 아트컴퍼니 김자형 대표, 블랙토 이루다 대표, 온앤오프무용단 한창호 공동대표 등 국내 참여 안무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무가들은 글로벌 장애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삼진 예술감독은 “국내 10개 참여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돼 예술성과 작품성 등 다방면에서 기대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연예술계가 활성화 되는 과정에서, KIADA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영묵 조직위원장은 “KIADA만이 할 수 있는 울림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대회 전환기를 맞아 국내작과 함께 스페인, 이스라엘, 캐나다 등 해외팀을 초청해 전 세계 장애무용수들이 하나 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ADA2022는 오는 11월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조직위원회 사무국(02-309-7922)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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