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기관 3개소 운영… 취업부터 자녀양육까지 맞춤형 지원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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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일 청소년 한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패키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한부모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정부 서비스를 한 묶음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으로 경기도는 경기남부한부모가족거점기관, 경기북부한부모 거점기관, 경기남부 미혼모부 지원 거점기관 등 수행기관 3곳에서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72% 이하 청소년 한부모로, 자녀 양육과 취업 등 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다. 서비스 기간 중 만 24세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서비스 연계(양육·취업 등 연계 제공, 생활·자립지원 등) ▲정서 지원 서비스(전문 심리검사, 멘토링, 자조모임 지원) ▲생계지원 서비스(출산비, 병원비, 양육용품 지원) ▲주거 지원 서비스 ▲자립역량강화 서비스 ▲부모교육, 성교육, 경제교육 등이다. 

경기도는 대상자 발굴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의 수요를 정기 또는 수시로 파악한다. 수행기관에서는 사전 상담, 참여 신청, 지원 대상 결정, 서비스 제공 순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최영묵 가족다문화과장은 “청소년 한부모가 자녀양육, 학업, 취업 준비 등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청소년 한부모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신청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개별 상담 또는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 한부모 가정은 한부모 상담전화(1644-6621), 사업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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