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등 663개소에 운영비 20만 원 지급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장애인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에 폭염 대비 운영비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폭염에 따른 냉방비 증가, 유류비,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지원하고, 장애인 당사자들이 폭염에도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운영비 추가 지원 대상은 ▲피해 장애인 쉼터(18개소) ▲장애인거주시설(519개소)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17개소) ▲장애인자립생활센터(75개소) ▲지역발달장애인 지원센터(18개소) ▲지역보조기기 센터(16개소) 총 663개소다.

이번 조치로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냉방비 걱정 없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당 운영비가 여름철 냉방비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 내에 신속히 배정하고, 국비 교부와 함께 지방비 교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냉방비 지원이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거주하거나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해당 종사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시기에 장애인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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