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복지재단과 진로사례관리사업 3년차 진행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가 북한이탈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16일 서울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사회복지단체 우천복지재단과 ‘북한이탈청소년 자립을 위한 런페어(Learnfare) 기반 진로사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런페어(Learnfare)기반 진로사례관리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사업이다.

북한이탈 청소년 자립을 목적으로 우천복지재단과 함께 북한이탈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인 중고교생 12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2020년 참여 청소년을 모집·선정하고 개별 맞춤 상담과 네트워크를 진행하며 적응을 목적으로 한 여행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진로탐색을 시행하고 상급학교 진학과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부모 교육도 실시 했다. 올해는 참여 청소년들이 점차 진로를 찾아가며 멘토링에 적극 참여하고 직업인을 인터뷰하는 등 미래의 꿈과 자립이라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우천복지재단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들이 자신을 도우려고 하는 성인들을 꾸준히 만나고 교류하면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며 “참여자들이 학업지원에 대해 책임감 가지고 학업 성취도 향상과 더불어 학교생활의 만족도 높아지고 있어 미래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며 추후 자립까지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사랑의열매는 올해 초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기초 복지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자립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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