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심리·언어 치료용 장난감 500만 원 상당 지원

국제물류기업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는 지난 15일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에 500만 원 상당의 재활 치료용 장난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치료장비를 후원한데 이어, 올해에 기증한 물품은 장애아동 심리치료와 언어치료에 필요한 장난감 140개 분량이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는 ‘2022 글로벌 볼룬티어 데이’를 맞아, 지난 9월 한 달간 비대면 걷기 기부 캠페인에서 전 직원이 3,450만 이상의 걸음을 걸어 목표를 123% 달성해 모은 기부금으로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치료용 장난감을 기증했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송석표 대표이사는 “DHL에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볼룬티어 데이에 우리 회사가 직원의 웰빙과 장애아동의 치료에 기여하는 건강하고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한 것에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장애아동에게 장난감은 즐거운 동기를 부여해 치료환경에 잘 적응하게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정서 경험과 상호작용을 발달하게 하는 치료도구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돼 장애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 재활 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 공공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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