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제과사업장 등 중증 장애인 직무 발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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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삼성전자 최완우 부사장이 참석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전자 CSR 비전 아래 적극적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과사업장을 시작으로 중증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 DS 부문 최완우 부사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하는 자립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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