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대회’가 지난 27일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경기장에서 종료됐다. 

앞서 SOK와 한국프로축구연은 통합축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 10개의 통합축구팀이 참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을 개최한 바 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스페셜올림픽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페셜올림픽 고유의 통합스포츠경기다.

이번 대회는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 개최 연고팀인 전북현대모터스 통합축구단, 해외초청 자격으로 참가한 발렌시아FC 통합축구단이 참가했으며, 이틀간의 치열한 풀리그 경기를 통해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발렌시아FC 오스발도 마르케스 단장은 “통합축구팀을 위한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통합축구팀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SOK 이용훈 회장은 “K리그와 함께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통합축구가 활성화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며 “첫 선을 보인 이번 대회의 의미와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된 통합축구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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