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행사에 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 지자체 신청 이어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전국 지자체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 행사에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혔다.

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유치 활동을 시작해 강원도 영월을 시작으로 정원에 관심 있는 전국 58개 지자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현재까지 35개 지자체의 참여를 확정했다.

특히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 사천오광대, 은율탈춤, 수영야류) 5개소와 택견, 좌수영어방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 지자체의 참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을 통해 전국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전 국민이 즐기는 박람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조직위 천제영 사무총장은 “동참해준 모든 지자체와 예술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시민의 날 참여 지자체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며 “국내외 800만 명이 관람할 박람회를 통해 참가 지자체의 문화행사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 1일~10월 31일까지 순천시 전역에서 개최되며, ‘국가의 날’과 ‘대한민국 시민의 날’ 등 국내외 지자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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