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요리로 장애아동 건강하게 키워요"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 건강 챙기는 채식요리교실 진행
이번 행사는 채식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주의력과 정서행동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진 데 기인한 것이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측은 “많은 장애아동 부모들이 자녀의 주의산만함과 문제(도전)행동, 특히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식에 관심을 가져왔으나, 방법을 몰라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채식요리교실을 진행해 많은 장애인부모님들에게 방법을 알리고 자녀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최○○(장애아동부모) 씨는 “채식으로 그런 맛이 날 줄은 몰랐다. 조리법도 너무 쉽구요. 솔직히 복지관에서 한다고 하길래 별 기대 없이 왔는데 정말 괜찮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재영 동문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채식은 인간본성 중 공격성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식습관 중 하나로, 항생제 사료로 키운 육류를 멀리하는 습관이 장애아동 생활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장애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