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캠프 창의 사례 발표회’ 개최

30일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개최

2011-08-29     김라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동(洞) 단위의 풀뿌리 자원봉사활동을 소개·전파하는 ‘자원봉사캠프 창의 사례 발표회’를 오는 30일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캠프란 생활권단위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최일선 거점으로 주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 캠프에서 활동하는 상담가들이 중심이 되어 발표하는 우수사례 6건은 지역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고심한 결과 도출된 사례들로, 총 31건의 공모접수 사례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선정되지 않은 사례들은 행사장 밖에 별도 전시물 형태로 공개해서 활동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사례발표 및 전시회 이외에도 5년 간의 자원봉사캠프 운영경과보고 및 홍보영상상영, 상담가 명찰수여식 등 상담가 활동격려를 위한 행사로 진행되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인 탤런트 강은비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우수 사례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 자원봉사캠프의 ‘이면지 재활용 노트 만들기’ 활동은 제작된 노트를 제 3세계 아동에게 보내는 청소년 봉사활동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강남구내 13개 자원봉사캠프 연합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마포구 용강동 캠프는 자원봉사자가 도시농부가 되어 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운영하고 그 수확물을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웰빙용강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도봉구 방학3동 캠프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실태조사 후 그에 맞는 봉사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봉사 이해와 의식 변화 향상에 앞장서는 ‘새싹환경실천을 통한 감성기르기’ 활동을, ▲서초구 양재1동 캠프는 시민의식개선 및 안전예방을 위해 주민센터와의 민간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유비무환 빗물받이 청소’ 프로그램을 실시해서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구가 타동에 비해 적은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대문구 연희동 캠프는 ‘자원봉사 캠프·상담가·직능단체가 함께하는 희망캠프’로 지역 내 인적기반 및 조직체계가 잘 갖추어진 직능단체들에 상담가 1명을 배치해 단체관리 및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프로그램 실시한 자원봉사 캠프 활성화 사례를, ▲노원구 중계본동 캠프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어우러진 작은 마을축제인 벼룩시장을 통해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고 자발적으로 기부된 수입금으로 소외계층 대상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 ‘청소년재활용 벼룩시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자원봉사캠프 창의사례 발표회는 활동 중인 상담가 및 자원봉사자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자치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및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조직지원부(070-8797-1844, 담당 : 한도헌 간사)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