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165명 참가 선수들의 멋진 도전

2017-07-05     이재연 복지TV 청주

섬세한 손길로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양복 기능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청주의 마리앙스웨딩컨벤션에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 충북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개회식은 위촉장 수여식과 대회경과보고, 선수선언, 경기개시선언 순으로 내빈과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제갈남술 /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 충북지부 후원회장]

모든 분야에는 자기 전공이 있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습니다.

29일 본격적으로 충북공업고등학교,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에서 3군데의 경기장에서 시작된 기능경기대회는 정규직종, 시범직종, 레저생활기술의 18개 직종으로 구분돼 펼쳐졌습니다.

[화훼장식 참가선수]

저희 장애인분들이 알게 모르게 기량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요. 역량도 있고 그런데 그걸 숨기고 집에서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많은 장애인분들이 본인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시고 사회로의 발돋움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희망은 그렇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65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30일 폐회식에서는 직종별 금상, 은상, 동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식이 진행돼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