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휠체어 증정식 개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전동휠체어 8대·활동형 수동휠체어 3대 전달

2021-01-22     정두리 기자
교통사고 장애인 휠체어 증정식에 참석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과 수령자 대표 4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 장애인 이동복지 증진사업’의 후원을 받아서 진행된 ‘교통사고 장애인 휠체어 증정식’을 개최했다.

기부좌석은 SRT 고속철도에서 일부 좌석을 기부좌석으로 지정해 1년 간 적립한 금액의 일부를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과 수령자 대표 4명 등 최소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입장 시 체온체크와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이번 휠체어 증정은 교통사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동휠체어와 활동형 수동휠체어로 선정했으며 전국 17개 시·도협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수령자를 선정했다.

휠체어를 수령한 11명은 교통사고 이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원으로 시·도협회 및 지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힘써 왔다.

수령자 대표로 참석한 이광식 경주시지회장은 “그 동안 수동휠체어만 사용해 외부 활동을 할 때는 활동지원을 꼭 받았어야 했는데, 혼자 다닐 수 있는 전동휠체어를 받게 돼 너무 기쁘고 SRT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