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다문화가족 ‘랜선 힐링캠프’ 운영

다문화가정 30가구 대상 온라인 홈캠핑 프로그램 실시

2021-08-03     박성용 기자

서울시 강동구는 3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맞춤형 랜선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가족의 적응을 돕고, 가정 내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캠핑재료와 밀키트를 각 가정으로 배송해 ▲나만의 텐트 꾸미기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관람 ▲캠핑요리 만들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비대면·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6세 이상 자녀가 있는 강동구 거주 다문화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동구청 누리집 강동소식란에 개시된 QR코드를 통해 사연을 공모하면 된다. 이 중 30가구를 선정해 오는 12일 문자로 개별 안내하고, 21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큰 상황이나, 집에서도 가족과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랜선 힐링캠프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경제적·사회적 소외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77-13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